원문 기사 : https://www.news1.kr/articles/?5198144
일회용 인간이 아닌 다회용 인간이 되기 위해!
우리가 평소 귀찮아서, 불편해서 감고 있던 눈을 뜨고 환경을 위해 눈을 부릅뜨고 앞장 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미 고착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쓴 소리를 듣고도 꾸준히 다회용 컵을 쥐어준 이들은 1년 간 2만 여개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였습니다.
제주에서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2022년 8월부터 ‘청정 우도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요,
이 캠페인의 핵심은 음식점과 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회용 컵은 항구에 설치된 대형 반납기와 카페에 설치된 소형 반납기를 통해 반납이 가능하고, 해피해빗 시스템을 이용 중이기 때문에 우도 외부에서 가져온 다회용 컵의 반납도 가능하여 반납율이 무려 104.9%라고 합니다! (와우)
그리고 보증금제의 존재를 아는 시민들은 버려진 다회용 컵을 일부러 주워 반납하며 포인트를 받거나 현금을 받는 사례도 있었다고 해요. 부수입으로 컵줍깅 좋은데요…? ㅋㅋㅋ
지자체와 업주들의 노력 덕분에 시민들의 인식과 카페 이용 방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전국에서 시행된다면, 법으로 적극적으로 규제된다면 아마 우리의 기대보다 더 놀라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 가보자고!!!)
말로만 하는 플라스틱 감축이 아니라 전국민이 실생활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법적인 규제와 기업 차원의 노력(그린 워싱X)이 필연적으로 따라주어야 일상 생활에서 친환경 소비, 플라스틱 절감 소비 문화가 정착될 수 있겠죠!
현 정부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지자체 자율 시행으로 떠넘기려 하고 있지만, 지자체 자율 시행의 경우 시민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오히려 플라스틱 감축 정책에 대한 반감만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습니다. 지자체의 노력에만 맡겨서도 안 되는 문제고요!
현재 일회용 컵 전국 시행을 촉구하는 서명이 진행되고 있으니 아직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은 힘을 보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