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일보 20210405 사직구장 ‘봉다리 응원’도 안녕… 전국 지자체 일회용품 퇴출 동참

봉다리 응원 넘나 귀여워서 플라스틱 어택 때 우리도 차용했었지… 하지만 암만 귀여워도 이제는 헤어질 시간. 사직구장의 일회용품 반입 금지 규제로 귀염귀염 봉다리 응원과도 이별이다. 이런 이별이라면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거 아니겠어.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1회용품 퇴출 바람이 드세게 불고 있다. 민간 기업들이 일찌감치 이 대열에 합류한 것을 감안하면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파급력에 있어서 만큼은 지자체 정책 변화 영향이 큰 만큼 1회용품 사용 자제 분위기 조성에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사직야구장의 ‘봉다리 응원’은 올해부터 볼 수 없다. 

앞서 청사 내 카페에서 1회용컵을 없앤 서울시도 ‘1회용품 프리’ 공간을 청사 외부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고척스카이돔에서 음료와 맥주를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에 담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재질 막대 응원 도구 사용만 제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회용 음식 용기까지 한번에 사용을 금지하면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점차적으로 사용을 자제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고척돔에서 다회용컵 사용이 자리를 잡을 경우 잠실야구장이나 축구 등 다른 종목 경기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4051351000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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