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
스페인 “담배회사, 꽁초청소비용 내라”

담배꽁초는 지겹도록 해변 청소와 정화, 플로깅(쓰레기 줍깅) 등에서 1등 자리를 차지하는 쓰레기입니다. 그냥 쓰레기도 아니고 담배 필터에는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가 들어있기 때문에 무려 ‘플라스틱 쓰레기’인데요.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달리 폐기 시 분리배출도, 재활용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의 적용도 받지 않는, 아주 지 맘대로 가고 싶은 데는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로운’ 영혼인 셈입니다. 그만큼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세상 곳곳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뜻!

그런 담배꽁초의 발을 묶는 제도적 변화가 유럽연합에서 슬슬 시도될 모양입니다. 하지만 워낙 담배 피우고 아무 데나 버리는 것이 ‘국룰’ 너머 정언명령처럼 자리 잡고 있어 변화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ㅠㅜ 그럼에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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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3218

스페인의 담배회사들이 부담해야 하는 해양오염 및 폐기물 관리 비용을 ‘GGTC(The Global Center for Good Governance in Tobacco Control)’가 추산한 인포그래픽(사진 GGTC ⓒGGTC 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뉴스펭귄 

기사요약

스페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담배회사에 담배꽁초 청소 비용을 부담시키는 내용이 포함된 환경규제를 시행한다. 이 규제엔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류, 수저류, 면봉, 빨대 등을 금지하고 플라스틱 식품 포장을 줄이도록 하는 내용도 있다.  

유럽연합은 2019년 5월 일회용 플라스틱을 억제하는 법안(‘SUP 지침’)을 통과시킨 바 있다. SUP 지침은 플라스틱 필터가 있는 담배 제품의 경우 이달 5일까지 인식 제고, 폐기물 정화, 수집, 운송 및 처리 비용 등을 포함한 EPR제도(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sup : 일회용 플라스틱을 뜻함. single use plastic)

외신 등은 한 사회조사를 인용해 “담배회사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한 사람당 12~21유로, 연간 총 10억유로(약 1조3353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정부는 지난해 5월 집이 없는 사람들이 담배꽁초 한 갑을 주워 가져오면 4유로(약 5300원)를 지불하는 방안을 고려한 적 있었지만, 아직 시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엔 담배회사에 담배꽁초 청소비용을 부담하는 등의 규제가 마련돼 있지 않다. 

출처 : 뉴스펭귄(https://www.newspengu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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