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재활용이 왜 답이 아닌지 유해성 관점에서 콕콕 알려주는 그린피스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그린피스는 곧 열리는 플라스틱 국제협정을 위한 INC 2차 회의 의견서를 통해 ♨️생산량 감축 없이 재활용을 우선시하고,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종사하는 사람과 국가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국제협약은 소용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국제유해물질 반대 네트워크 IPEN 에서도 재활용은 답이 아니라며 재활용 플라스틱에 함유된 유해물질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 이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이 답이라고 했는데요. 옳소 옳소! 쌍수를 들어 가열차게 동의합니다.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배신…”재활용할수록 유독해져” 뉴스트리 기사 (2023.5.24)

플라스틱 재생원료가 재활용 과정에서 독성물질을 축적하면서 기존 원료보다 더 유독성을 띠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그린피스 미국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원한 유독성: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인한 건강위협에 대한 과학’ 보고서를 발간했다. 플라스틱을 구성하는 1만3000여개 화학물질 가운데 3200여개는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화학물질이다.
다이옥신, 벤젠, 비스페놀A 등 발암물질을 함유한 플라스틱은 전세계적으로 재활용 비율이 9%로 매우 낮을 뿐더러 재활용 되더라도 관리가 매우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대부분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선별기준이 미흡해 수집과정에서 세정제, 살충제 등 휘발성이 강한 오염물질들이 한데 섞여 범벅이 되고, 재활용 공정에 들어가면 열이 가해지거나 분해를 막기 위해 첨가되는 안정제 등에서 새로운 유해물질이 생겨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