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트] 메탄 배출의 거대한 원천인 음식, 문제이자 기회?

https://grist.org/article/food-is-a-huge-source-of-methane-emissions-fixing-that-is-no-easy-feat/?utm_medium=email&utm_source=newsletter&utm_campaign=weekly

인간 활동이 발생시키는 어마어마한 메탄, 궁극의 긍정적 사고로 문제를 기회로 바꿔버린 이야기!

이산화탄소보다 대기 중에 머무는 시간은 훨씬 짧지만 지구온난화에 더 큰 악영향을 끼치는 메탄을 줄이기 위해 우리는 ‘식습관’을 바꾸면 됩니다.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은 화석 연료에서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만큼 거대한 자본과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메탄 발생량을 줄이는 데 꽤나 큰 기여를 한다는 놀라운 사실!

뜨거워지는 지구를 식히기 위해, 우리 모두 ‘채식 팀플’을 성공시켜 봅시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읽어주세요:)

  • 메탄 배출량의 2/3는 인간 활동에서 비롯되었음 > 문제이자 기회!
  • 축산업은 상당한 양의 메탄 배출원! 육류 소비(특히 붉은 고기)를 줄이는 등의 식습관을 바꿔야 함
  • 메탄 가스는 짧은 시간 동안 지구 온난화에 폭발적으로 기여함 > 메탄 배출의 감소는 기후에 더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매립되는 폐기물 중 상당량을 차지하는 음식물 쓰레기, 더 많은 솔루션과 변화를 만들어야 함

국제 연구팀은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의 전 세계 배출량이 2022년까지 3년 동안 어느 때보다 빨리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Global Carbon Project)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수십 명의 과학자들이 다양한 메탄 배출 물질을 검토한 결과, 2020년 메탄 배출량의 2/3는 인간 활동에서 비롯되었으며 나머지는 습지와 같은 자연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버리는 방식은 인류의 메탄 발생량 증가에 큰 역할을 합니다.

2010년~2019년 동안 농업과 폐기물(매립지 및 폐수 관리 포함)의 메탄 배출량이 화석 연료 생산 및 사용으로 발생한 메탄 배출량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만,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에게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155개 이상의 국가가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30% 줄이겠다고 약속한 시점에 발표되어 기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 늘어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보고서 저자 중 한 명은 이것이 문제이자 잠재적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농업은 지구에서 거주 가능한 땅의 절반 미만 정도의 면적을 사용하기 때문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합니다. 특히 축산업은 전 세계 메탄 배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소, 양 같은 반추 동물은 트림을 할 때 대기 중으로 메탄을 방출합니다. (이러한 메탄 공급은 장내 발효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 특히 고소득 국가에서 붉은 고기 소비를 줄이는 것은 메탄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의 식습관을 바꾸어야 하는 거지요.

이산화탄소는 농도 기준으로 대기 중 온실 가스의 99% 이상을 차지하며 대기에 갇힌 열의 64%를 차지합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대기 중에 머무는 시간이 훨씬 짧습니다. (메탄은 방출된지 약 20년 후 대부분 분해, 이산화탄소는 수백 년 동안 대기 중 머무름) 그러나 메탄은 이상화탄소보다 훨씬 더 쉽게 열을 발생시킵니다. 대기 중에 방출되고 20년 동안 약 80배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키죠. 즉, 짧은 시간에 지구 온난화에 상당히 기여한다는 뜻입니다. 이건 일종의 좋은 소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메탄 배출의 감소는 기후에 즉각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기후 솔루션 비영리 단체인 프로젝트 드로다운(Project Drawdown)의 제임스 거버(James Gerber)는 대부분의 메탄 배출이 인간 활동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이 ‘축복이자 저주’라고 말했습니다. “그 중 많은 부분이 인간의 잘못이라는 사실이 정신이 번쩍 든다. 하지만 우리가 문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면 이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죠.

농업과 에너지 부문의 차이점은 식량 시스템의 탈탄소화 과제를 잘 보여줍니다.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가장 큰 원인은 에너지 부문이며, 그 중에서도 석유, 가스,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를 연소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탈탄소화로 가는 길은 분명합니다. 화석 연료에서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죠. 그러나 이 전환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Waite는 음식에 관해서는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음식은 우리 모두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음식에 익숙합니다. 모두 하루에 세 번 이상 음식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내립니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변화를 가져오려면 시스템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지만 이는 소비자 수준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또한 우리의 식량 시스템은 매립지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잠재적으로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메탄 예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의 거의 1/5를 폐기물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상당 부분이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죠. (예를 들어, EPA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매립지에서 배출되는 메탄의 58%가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합니다.)

하버드 로스쿨의 식품 법률 및 정책 클리닉 소장인 Emily Broad Leib는 폐기물 시스템이 메탄 배출에 미치는 역할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메탄 배출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이것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한국과 같은 나라는 유기 폐기물 매립을 불법화하여 매립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근본적으로 없앴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식료품점에서 팔리지 않은 식품을 버리는 것을 금지해 폐기물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메탄 예산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과 폐기물은 여전히 남반구에서 주요 메탄 배출원입니다. 따라서 더 많은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확장하고 변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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