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렇다고 하네요. 물티슈 좀 공짜로 안 나와주시면 안 되나요? 아니면 안 썩고 미세플라스틱 되는 부직포로 만드는 물티슈에는 규제 팍팍!
경기도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물티슈 사용실태 및 인식’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31일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물티슈의 원재료가 무엇인지 묻자‘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4%로 가장 높았으며,‘폴리에스테르’라고 답한 비율은 35%였다.‘천연 펄프’와‘면 원단’이 각각 15%, 5%로 조사됐다.
시중에 유통되는 대다수의 물티슈는 화장지와 달리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져, 한 장의 물티슈는 썩기까지 10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티슈를 화장실에서 사용한 경우 도민 72%는‘일반 쓰레기로 배출한다’고 응답했지만 ‘화장실 변기에 배출한다’는 응답도 8%로 비교적 높게 확인됐다. 변기에 버려진 물티슈는 물에 녹지 않아 오수관 막힘과 하수시설 고장 등 심각한 하수처리 문제를 발생시킨다.
도민 87%는‘본인 또는 가족이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기념품, 증정품 등으로 받아서 사용(53%) ▲음식점 등에서 받아서 사용(47%)도 상당한 비중으로 확인됐다.
물티슈의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서는 도민 91%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도민 91%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환경오염 등을 고려해 물티슈 사용을 현재보다 줄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티슈를 일회용품 규제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도민 76%가‘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22%로 낮았다. 일회용품 규제대상은 1회용 용기, 1회용 나무젓가락 등으로 음식점, 카페, 마트 등에서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기사 보기 : 경기매일일보 20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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