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우리는 왜 2년마다 스마트폰을 바꿀까?

얼마 전 액정이 산산조각 난 스마트폰을 새 폰으로 바꿨다. 액정 유리가 바스라져서 만지기만 해도 파편이 떨어져 나오는데 이런 휴대폰은 어떻게 분리배출할까, 고민이 된 찰나 발견한 기사.

휴대폰에서 캐내는 폐 금속 가치가 노트북보다 더 높다 하니 집에 모셔두지 말고 중고폰으로 팔거나 휴대폰 분리배출 하는 곳에 내놓자!

사진 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sid1=all&arcid=0016671497&code=61151411

정보통신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기준 20대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의 평균 사용 기간은 27.9개월(약 2년 4개월)이었습니다. LTE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2012년 하반기(23.9개월)와 비교하면 그나마 4개월 늘었는데요. 10년 전부터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했다면 벌써 단말기를 4대 이상 사용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과 비교하면 공식 회수되는 폐휴대폰 물량은 매우 적고, 자원으로 재활용되는 비율도 미미합니다. 2020년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수거한 폐휴대폰 물량은 4234㎏. 중형 스마트폰 무게가 170g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2만4900여대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 안에는 생각보다 값비싼 자원이 들어있습니다. 금, 알루미늄, 텅스텐, 구리, 철, 코발트, 희토류 등 평균 62종의 금속이 결합해 있죠.

————

현재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를 적절히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① 제조업체에 보상판매하거나 ② 지자체가 설치한 폐휴대폰 수거함을 이용하거나 ③ 폐가전 회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중 ②번은 지역 주민센터 등에 문의해 수거함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③번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 직접 택배를 보내거나(착불) 무상 방문수거(수거할 품목이 5개 이상일 경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택배로 휴대전화·충전기 기부하기 : 나눔폰.kr/info

▶5개 이상 무상 방문수거 신청하기 : www.15990903.or.kr

조합에 수거된 휴대전화는 배터리와 케이스 등을 분리한 뒤 휴대폰 본체의 형태가 남지 않도록 파쇄하고, 물질별로 모으는 선별 과정을 거쳐 자원으로 재활용합니다. 택배를 직접 보낼 때는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배터리, 충전기도 함께 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온 수익금은 전액 기부되고,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가능합니다.

국민일보 전체 기사 읽기 (박상은 기자 2022. 1.15)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sid1=all&arcid=0016671497&code=61151411

구독하기
알림 받기

0 Comments
오래된 순
최신순 최다 투표
Inline Feedbacks
댓글 모두보기

다른 볼거리

플라스틱프리
뉴스레터 구독하기

새로운 업데이트 소식을 이메일로 구독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