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일본의 성인용 기저귀 재활용

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는 일본에서 급증하는 성인 기저귀를 연료로 재활용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일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초초 고령화로 날라가는 우리도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기사에 나온 말처럼 “칵테일 빨대와 우산 장식물은 쉽게 없앨 수 있지만, 기저귀를 없앨 수는 없다”

호우키 지역 당국은 공중목욕탕의 난방비 등을 줄이기 위해 마을에 있는 소각장 2곳 중 한 곳을 기저귀 재활용 공장으로 전환해 연료를 생산하기로 했다. 수거된 기저귀는 350도 열에서 24시간 동안 살균·발효된다. 기저귀는 보풀로 바뀌고 기계 처리를 거쳐 2인치 길이의 회색 알갱이, 즉 펠릿 연료가 된다. 온천에서 작업자가 큰 깔때기에 펠릿을 부으면, 이는 플라스틱 튜브를 통해 보일러로 전해진다. 태워진 펠릿은 극도의 열을 내며 목욕물을 데운다. 이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만 보일러 원료로 쓰였던 석탄이나 석유 가스보다 배출량이 적다고 정부는 밝혔다.

급속하게 고령화되고 있는 일본에서 기저귀 쓰레기 문제는 골칫거리다.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지난 9월15일 기준 29.1%로, 201개 국가·지역 가운데 가장 높다. 기저귀 주 사용자는 요실금이 있는 고령층으로, 일본 환경부에 따르면 성인용 기저귀 쓰레기양은 지난 5년 동안 13% 가까이 증가해 연간 150만톤에 달한다. 기저귀에는 플라스틱, 면 펄프가 다량 함유돼 있는데, 오염되면 당초 무게의 4배까지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다른 폐기물보다 태우는 데 더 많은 연료가 든다. 고비용, 다량의 탄소 배출로 이어진다. 고령 인구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2030년까지 성인용 기저귀 쓰레기는 23% 더 늘 것으로 전망됐다. 크레메나 엠 론코바 세계은행 도시개발 선임 전문가는 “칵테일 빨대와 우산 장식물은 쉽게 없앨 수 있지만, 기저귀를 없앨 수는 없다”고 말했다.

[출처] 전체 기사 보기

https://m.khan.co.kr/world/japan/article/202111161723001#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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