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에 사용된 쥐도 안타깝고, 미세플라스틱이 뇌에 쌓여 신경독성물질로 작용한다는 사실도 안타깝고.
미세플라스틱을 섭취 안 하는 길은 플라스틱 사용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것 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바이오융합연구부 최성균·이성준 박사팀은 입으로 들어온 미세플라스틱이 뇌 안에 축적돼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동물 실험 등을 통해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오브 더 토털 인바이런먼트’ 최신호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팀이 알아본 건 미세 플라스틱의 구체적인 위험성이다. 연구팀은 크기 2㎛(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 분의 1m)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을 7일 동안 실험용 생쥐에게 입을 통해 투여했다. 그랬더니 신장과 위, 특히 뇌까지 미세플라스틱이 침투해 쌓이는 모습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위험한 물질이 뇌 안으로 파고 들지 못하게 하는 ‘혈액-뇌 장벽’마저도 2㎛ 이하 미세 플라스틱은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2021. 10.27
특히 연구진은 뇌 속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미세아교세포’에 미세플라스틱이 많이 쌓인다는 점을 발견했다. 2㎛ 이하 미세플라스틱이 미세아교세포의 세포질에 축적돼 수십 시간 뒤에는 세포증식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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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an.co.kr/science/science-general/article/202110271219001?fbclid=IwAR1s_YmEqET9tnDMt1amCENlTmE0Y3l7kyyLmtwpzipJFV0m3nK8yp_KeE4#csidxee79be22fb240e1844ba89c18eda215